인천 서구청 세무비리 뇌물 주고받은 3명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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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천시서구청 세무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는 4일 납세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수납장부를 위조한 혐의(뇌물수수.허위공문서작성)로 서구청 사회복지과 직원 노승룡(盧勝龍.38.전 세무과)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세무공무원에게 금품을 주고 세금면제를 부탁한 혐의(뇌물공여)로 金성만(43.서울동작구대방동).元은심(48.인천시서구검암동)씨등 2명을 구속했다.
이로써 이 사건 관련 구속자는 공무원 7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盧씨는 93년3월 납세자 洪사원(44.상업.구속)씨로부터 3백만원을 받고 洪씨에게 부과된 양도소득세 8백만원을 정상납부한것처럼 수납장부를 위조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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