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도남관광단지 개발 … 삼성중 컨소시엄이 맡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경남 통영시 도남관광단지 개발을 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이 맡는다.

통영시는 도남관광지 개발사업 심사평가위원회를 열고 단독으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컨소시엄 참가기업은 삼성중공업과 서희건설, 월드건설, 우리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10개 업체로 이뤄져 있다.

삼성중 컨소시엄은 사업비 2300억여원을 들여 도남관광지 일원에 150실 규모의 고급호텔 , 컨벤션센터(연면적 6822㎡), 콘도(88실)와 부대시설, 18홀 규모 골프장 건설을 통영시에 제안했다.

시는 도남동 현 충무관광호텔 부지에 윤이상음악당 건립을 계기로 음악당 주변부지를 민자로 개발키로 하고 지난 6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었다. 시는 30일 이내에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