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도남관광단지 개발을 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이 맡는다.
통영시는 도남관광지 개발사업 심사평가위원회를 열고 단독으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컨소시엄 참가기업은 삼성중공업과 서희건설, 월드건설, 우리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10개 업체로 이뤄져 있다.
삼성중 컨소시엄은 사업비 2300억여원을 들여 도남관광지 일원에 150실 규모의 고급호텔 , 컨벤션센터(연면적 6822㎡), 콘도(88실)와 부대시설, 18홀 규모 골프장 건설을 통영시에 제안했다.
시는 도남동 현 충무관광호텔 부지에 윤이상음악당 건립을 계기로 음악당 주변부지를 민자로 개발키로 하고 지난 6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었다. 시는 30일 이내에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