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박경은 월드컵태권도대회 정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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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여고1년생 박경은(리라공고.16)이 예상을 깨고 96월드컵태권도대회 정상에 올랐다(25일.리우데자네이루).
박경은은 첫날 여자핀급 결승에서 스페인의 아멜리아와 0-0 무승부를 이뤘으나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 것이 주효해 우세승을 거뒀다. 그러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웰터급의 장종오(상무)는 대만의 야오칭푸에게 4-3으로 석패,은메달에 머물렀으며 남자 핀급의 김광호(풍생고),여자웰터급의 김은이(경희대)는 8강전에서 패배하는 등 첫날 한국 남녀 각 2체급 성적은 기 대에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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