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동메달이 당당한 그들, 신인류가 반갑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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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앙뉴스는 고품격 일요신문 중앙선데이의 주요뉴스를 다룹니다

베이징 올림픽이 오늘 막을 내립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 은메달 10 , 동메달 8개로 목표를 초과달성했습니다. 금메달 소식보다 더 즐거웠던 건 우리 스포츠의 의미있는 변화를 목격한 점입니다. 선수도, 우리 국민도 더이상 금메달에만 집착하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 얻은 결과라면 승패나 메달 색깔에 관계없이 기뻐하고 축하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동메달이 이렇게 값진 줄 몰랐다.”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유승민 선수가 한 말입니다. 유 선수의 말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수영에서 박태환이란 명품이 탄생하고,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라는 ‘돌연변이’가 태어나는 ‘신인류 시대’. 우리 스포츠의 내일은 더 큰 기대를 불러 일으킵니다.

25일로 출범 6개월을 맞은 이명박 정부가 새 출발을 다짐하고 나섰습니다. 올림픽 바람을 타고 가을 정국을 주도한다는 전략입니다.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세제개편안, 공기업 선진화 방안, 추석 민생대책 등 굵직굵직한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추석 민심을 다잡는다는 복안입니다. 나아가 100대 프로젝트 제시, 한ㆍ미 FTA 비준 추진 등으로 연말까지 정국을 이끌어간다는 구상입니다.과연 향후 정국이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 중앙SUNDAY에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 경제와 중국 증시는 과연 어디로 갈까요? 중국통인 마이클 페티스 베이징대학 교수는 중앙SUNDAY와 단독 인터뷰에서 적어도 6개월 정도는 희망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이 아주 높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투자 기간을 5~6년으로 삼고 있다면 B주가 아주 매력적이라고 추천했습니다.중국인만이 살 수 있는 A주보다 외국인이 사고 팔 수 있는 B주가 너무 많이 떨어졌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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