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총장 方貞福)는 20일 체르노빌 원전사고 10주년을 맞아 러시아 국민구호센터 「블라고베스트」와 협력,이조토프 드미트리(12)군등 피해어린이 1백5명과 교사.보호자 15명등1백20명을 오는 6월25일부터 7월16일까지 초청키로 했다.
86년 4월 사고당시 1~3세였던 이들은 외형상으론 정상인이지만 30퀴리 이상의 방사능에 노출,갑상선 이상증세를 보이며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상태.또 대부분이 부모가 사고로 희생된 고아들로 이중에는 한국인 3세도 2~3명 포 함된 것으로알려졌다.
상명대는 이를 위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1백20석 규모의 비행기 한대를 지원받기로 했다.또 방학기간중 천안캠퍼스 기숙사에 이들을 수용하고 이 대학 노문과 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참여시킬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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