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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피해어린이 상명대서 105명 초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상명대학교(총장 方貞福)는 20일 체르노빌 원전사고 10주년을 맞아 러시아 국민구호센터 「블라고베스트」와 협력,이조토프 드미트리(12)군등 피해어린이 1백5명과 교사.보호자 15명등1백20명을 오는 6월25일부터 7월16일까지 초청키로 했다.
86년 4월 사고당시 1~3세였던 이들은 외형상으론 정상인이지만 30퀴리 이상의 방사능에 노출,갑상선 이상증세를 보이며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상태.또 대부분이 부모가 사고로 희생된 고아들로 이중에는 한국인 3세도 2~3명 포 함된 것으로알려졌다.
상명대는 이를 위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1백20석 규모의 비행기 한대를 지원받기로 했다.또 방학기간중 천안캠퍼스 기숙사에 이들을 수용하고 이 대학 노문과 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참여시킬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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