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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 서울광장에 축제 마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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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지난달 29일 영양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 예선에서 뽑힌 24명의 본선 진출자들. 전국에서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들 24명은 영양에서 2박3일간 합숙훈련을 했다. [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22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08 H.O.T(Health, Origin, Taste) 페스티벌’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22일 오후 5시 개막식에는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경북도지사, 소설가 이문열씨 등 초청인사와 재경향우회원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는 개막을 알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영양고추의 세계화 선포식, 역대 고추아가씨 퍼레이드, 고추아가씨 선발대회 등으로 이어진다. 원놀음과 달뫼 풍물패, 백정한마당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또 영양 테마동산 및 어린이 고추밭 체험, 영양고추 요리와 음식디미방 전통음식 전시 및 시식, 농경생활 체험 등이 마련된다.

특히 2년마다 열리는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올해부터 전국대회로 치러진다.

영양군은 지난달 29일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150여 명이 참가한 예선전을 치러 본선에 나갈 아가씨 24명을 선발했다. 14회째를 맞는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 본선은 23일 오후 6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행사에서 선발되는 진·선·미·매꼬미·달꼬미 등 7명은 영양 특산물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영양군에서 올라온 빨간 고추를 산지 값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서울시민들이 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영양고추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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