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KBS2 "애들이 줄었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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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KBS-2TV 『애들이 줄었어요』(오전11시20분)=6㎜크기로 줄어든 아이들이 벌이는 모험과 아이들을 찾기위해 벌이는부모의 사랑을 그린 가족물.발명가 스잘린스키는 레이저 축소기를만들어내지만 작동이 안돼 고민이다.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비운 사이 연구소에 들어온 아이들은 광선을 맞고 줄어든다.주연 토머스 브라운.제머드 러시턴.
원제 『Honey,I Shrunk the Kids』.
〈사진〉 □…SBS-TV 『어니스트 돌아오다』(오후1시10분)=어리석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어니스트가 등장하는 존 체리감독의 시리즈.박사학위를 두개나 가진 J 퀘틴 대학의 사학과교수 멜론 박사는 영국에 보관된 조지 3세의 왕관은 가짜고 진짜는 거대한 대포속에 들어있다고 주장한다.말썽꾸러기 어니스트는 멜론박사의 얘기가 정확한 역사적 사실임을 증명해낸다.원제 『Ernest Rides Again』.
□…EBS-TV 『페페 르 모코』(오후1시50분)=프랑스 고전 시리즈 1탄.알제리 경찰과 프랑스 경찰은 「프로방스 사람 페페」라는 강도를 잡기 위해 카스바 지역을 뒤진다.하지만 주민들이 모두 페페 편이어서 카스바에 들어가지도 못하 고 검거에 실패한다.유일하게 카스바에 출입할 수 있는 알제리 형사 술리만은 페페의 애인 이네스란 집시에게 접근한다.감독 쥘리앵 뒤비비에.주연 장 가뱅.원제 『Pepe le Moko』.
***동서유럽 빈부문제 다뤄 □…KBS-1TV 『평등』(밤10시45분)=폴란드 키에슬롭스키 감독의 3색 시리즈중 두번째.
서유럽 부국과 동유럽 빈국간에 존재하는 불평등 구조와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남녀간 성적 문제에 비유,진정한 평등의 의미를그렸다.파리에서 미용실을 하는 폴란드 출신의 미용사 카롤은 성적 욕구를 만족시켜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프랑스인 아내 도미니크로부터 이혼당한다.빈털터리로 폴란드로 돌아간 카롤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은다.주연 줄리 델피.즈비그뉴 자마초프스 키.원제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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