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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호수변 녹지 11만평 개발-세계연극제 시설부지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97년 세계연극제 개최지로 지정된 경기도의왕시 백운호수 주변그린벨트 11만평이 공연장등 연극제 시설부지로 개발된다.
〈약도참조〉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최근 세계연극제의 각종 시설물설치를 위해 백운호수 주변 11만평을 그린벨트에서 해제키로 했다.건교부는 이를 위해 이달중 도시계획법 시행규칙을 개정,입법예고키로 했다.
건교부의 이같은 방침은 경기도와 의왕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건교부등 관계부처에 그린벨트 해제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의왕시는 이에 따라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관객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공연장을 비롯,소공연장.야외대극장.의왕문예회관.공연예술박물관등 각종 시설물공사를 오는 6월 착공하는등 연극제 개최 준비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한편 의왕 시는 세계연극제가 끝나면 이 일대를 문화광장으로 조성,각종 시설물을 기업등 일반에 임대할 방침이다.
조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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