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월말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89년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총선 후에도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7월부터 담뱃값과 석유류 가격이 오를 예정인데다 쓰레기 봉투값과 시내버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조짐이어서 앞으로 물가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2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0.7%올라 지난 4월말까지의 물가상승률은 2.9%로 나타났다.작년 같은 기간은 3.1%였다.
월중 생산자물가는 연초 이상저온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상승과 국제원유가격 상승 에도 불구하고 지난해(0.7%)보다 낮은 0.4% 오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