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백조의 호수' 오늘부터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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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세계 정상 볼쇼이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입니다. 중앙일보 초청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내한공연을 갖는 볼쇼이발레단의 최종 리허설 현장입니다. 9년만에 서울을 찾은 러시아 무용수들의 순백의 군무라 더욱 반갑습니다. 화려한 의상의 무용수들이 경쾌한 군무로 무대를 채웠습니다.입체적인 무대와 아름다운 음악이 생동감을 더합니다. 뛰어난 신체적인 조건에서 나오는 완벽한 기교와 우아한 춤사위는 가히 돋보적입니다. (갈리나 스테파넨코 멘트) 특히 볼쇼이 발레단의 유일한 외국인 단원으로 이번 공연에 동참한 배주윤씨도 왕자의 친구인 나폴리 예비신부 역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배주윤 멘트) 볼쇼이 발레단의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를 맡은 이번 작품은 흔히 보아온 행복한 결말이 아닌 주인공들이 죽는 비극 결말이 처음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수려한 음악과 2백년이 넘는 볼쇼이 발레의 화려한 순백의 군무는 수준높은 공연을 기다려왔던 발레 애호가들에게 멋진 선물이 될 전망입니다. 중앙일보 성유미입니다. 이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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