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계란 두 개면 활기 넘치고 살도 빼고 일석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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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계란 두 개를 먹으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면서 살을 빼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과체중의 남녀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는 아침에 계란 2개, 다른 쪽에는 빵을 먹게 한 결과다.

코메디닷컴은 미국 의학논문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의 보도를 인용해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 닉힐 저란자르 박사팀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계란을 먹는 그룹은 체중이 65% 이상, 체질량지수(BMI)는 61%이상 감소했으며 아침에 빵을 먹었던 사람들보다 하루 종일 에너지가 더 넘쳤다.

많은 사람이 콜레스테롤 때문에 달걀을 기피하고 있지만, 계란을 먹은 사람의 저밀도 지단백질(LDL)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질(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등은 ‘빵 그룹’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란자르 박사는 “계란은 포만감을 충족시키고 에너지를 높이기 때문에 하루의 총 섭취 열량을 줄이는 것보다 살을 빼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남녀에게 총 칼로리는 똑같이 제공했다. 또 포만감과 체중 감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똑같은 몸무게의 사람들을 비교했다.

‘국제 비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온라인 판 5일자에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는 계란을 즐겨먹는 사람이 심장병의 위험 없이 건강하게 살았다는 이전의 30년 장기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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