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野,對與공세 共助논의본격화-선거청문회 개최등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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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야권 3당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15대 국회 첫 실무 회담을 갖고 여권의 부정선거 청문회 개최등 야권 공조문제를 논의한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4.11부정선거 진상조사위원장은 24일 『자민련 한영수(韓英洙)부총재.민주당 장경우(張慶宇)금권.폭력선거진상조사위 위원장과 만나 신한국당의 금권.관권 선거와 편파수사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 기사 4면> 야3당은 지난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들이사상 유례없는 금권.관권선거를 저질러 검찰에 입건된 숫자가 가장 많은데도 야당후보만 집중적으로 수사하고,이같은 위협으로 야당 당선자 빼돌리기를 하고 있다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공동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날 회담에서 야3당은 이미 사전 접촉을 통해 의견을 교환한▶15대 총선 부정사례 백서 공동 발간▶법적 대응 공동추진▶15대 국회에서 청문회등을 통해 선거부정을 끝까지 밝히는 문제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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