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經協 미국 국제학술회의 북한 고위관리 대거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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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한.일본.미국의 정부인사및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회의가 「한반도의 경제협력」이란 주제로 22~23일 워싱턴 소재 조지 워싱턴대 부설 동아시아연구소(소장 김영진교수) 주최로 열린다. 북한측에서는 단장인 대외경제위원회 김정우 부위원장,국제무역촉진위원회 김정기 서기장,외교부 박석균 부국장,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이성덕 고문등 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측 대표단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회의에서 북한의 대외경제 정책과 남북 경제협력방안 등을 한국대표및 다른 참석자들과 토의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과 올 2월 워싱턴 소재 국제경제연구원이 계획했던 유사한 주제의 학술회의가 북측사정으로 무산된 이래 미국내 회의에 북측 고위관리가 대거 참석하는 행사라는데 의미가 있다.
워싱턴=길정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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