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안방컨설팅'시대-컴퓨터 통해 지역정보 열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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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아직도 현장에 나가 기초조사를 하십니까.』 부동산 컨설팅에필수인 현장조사 대신 사무실이나 안방에 앉아서도 어떤 지역의 부동산.유통과 관련한 컨설팅이 가능해졌다.
한국유통개발연구원(대표 許相烈.539-2703)은 6일 지역정보.부동산정보.유통정보.브랜드정보를 망라하는 「지역정보 토털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원은 전국을 망라한 이 정보를기업.연구기관.개인 등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 중이다.연간 30만원의 회비만 내면 전국의 각종 부동산.개발.유통.상권 등에관한 기본 정보가 현장사진.지도와 함께 제공되며 개략적인 채산성 분석까지 얻을 수 있다.
예컨대 서울서초동에 의류점을 내고자 할 경우 이 지역의 상권력을 점칠 수 있는 유동인구.주택수.해당업종 사업장 등 모든 정보를 컴퓨터화면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열람할 수 있다.특히 이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에 대한 개략의 손익분기 점까지 예측하기 때문에 현장조사 없이도 스스로 컨설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연구원은 이 시스템을 1년 대여조건으로 CD롬으로 제공하는데 2개월마다 내용이 보강된 자료를 제시한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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