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한국 방문할 때는 독도 관련 반일 시위 주의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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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자국민을 위한 해외안전 인터넷 사이트에 한국 내 독도 집회를 유의하라는 공지문을 최근 게시했다.

일본 외무성 해외안전사이트(www.anzen.mofa.go.jp)는 한국에서 각종 단체들이 집회나 시위 활동을 하고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공지문을 올렸다. 지난달 14일 중학교 신학습 지도 요령해설서에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는 내용을 기술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한 사후 대책이다.

공지문의 제목은 ‘한국: 독도 문제에 따르는 대일(對日) 데모에 대한 주의 환기’. 여기엔 촛불집회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촛불집회를 반일시위로 오해할 소지도 있다.

총 3개 항목으로 구성된 공지문의 2번 항목에서는 “오후 6시 이후 데모나 시위가 벌어지는 장소 근처에는 가지 말고 신중하게 행동해 집회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주야간으로 대규모 데모가 예상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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