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선생 4월의 독립운동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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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국가보훈처는 4월의 독립운동가로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를 창립한 송재(松齋) 서재필(徐載弼.1864~1951.사진)선생을 선정했다.
선생은 1882년 별시(別試)문과에 급제,서적발간을 담당하는교서관(校書館)의 부정자(副正字)로 근무하면서 김옥균(金玉均).박영효(朴泳孝).서광범(徐光範)등 개화파 핵심들과 교유를 맺었으며 1884년 12월 급진 개화파 인사들과 갑신정변을 일으켰다. 선생은 갑신정변이 3일 천하로 끝난 뒤 일본으로 피신했다 다시 미국으로 망명,조지 워싱턴대의대를 졸업한 뒤 개인병원을 운영했다.
1895년 12월 10년만에 조국에 돌아온 선생은 1896년4월7일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대중신문으로 한글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했다.
이어 같은해 7월2일 독립협회를 창설,고문으로 취임해 국민계몽 및 정치.사회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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