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비중 갈수록 높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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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전체 주택공급분중 임대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있다. 업체들이 집이 안팔리자 일반 분양보다 건설자금이 대폭지원되는 임대주택을 더 많이 짓고 수요자들도 앞으로는 집값 급등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초기부담이 많은 분양주택보다 융자혜택까지 주어지는 임대주택을 더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주택공급분중 임대아파트 비중은 92년 10.9%에서 93년에는 5.9%로 떨어졌다가 94년이후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그래프 참조〉 올들어 2월말 현재 공급된 임대아파트는 1만3천5백57가구로 올들어 공급된 전체주택 6만8천7백9가구의 19.7%나 됐다.
특히 서울등 수도권의 올해 2월말까지 공급된 임대아파트는 전체 공급분의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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