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읽고>꽃값 화.목.토 저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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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4일자 25면 「꽃기를 수입한 적이 없고 광우병 발견사례도전혀 없어 우리와 무관한 것처럼 보도했다.그러나 일부 다른 신문에서는 사회면톱으로 보도하고 서울에서도 서울대병원 등 몇개 종합병원에서 11명의 광우병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돼 있어 어느말을 믿어야 할 지 혼란스러웠다.이에 대한 후속보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순이〈서울 강남구대치동〉 24일자 25면 「꽃은 화.목.토에 사세요」는 농가의 출하와 관련해 출하되지 않는 화.목.토요일에 꽃을 10%정도 싸게 살 수 있다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그러나 꽃은 유통기간이 매우 짧다는 특성을 놓치고 있다.
꽃의 생명이 꽃의 질을 좌우하므로 쌀 때 구입하는 것이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다.
같은 꽃이라도 오전과 오후의 가격이 차이가 있고,하루 지난 꽃은 소비자가 선호하지 않으므로 수요가 적게 된다.
그러나 기사는 꽃의 특성과 유통의 문제는 간과하고 수요와 공급의 관점에서만 꽃값을 파악하고 있어 아쉬웠다.
김영미 〈대전시서구월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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