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일「코리아팀」으로 출전했던 남북 관계자들은 5년만에 같은 장소에서 반갑게 인사를 교환. 장태삼 북한 감독은 선수단 숙소인 지바 퍼시픽호텔에서 천영석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을 만나『인삼.녹용을 복용하는지 자꾸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을 건넸다.이에 천영석 부회장은『오랜만입니다.다시 한번 단일팀을 구성하면 좋을텐데요』라고 화답.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남녀 단.복식 금메달(4개)독식을 노리는세계최강 중국은 최근의 중국.대만 양안간 정치적 긴장 탓인지 바로 옆 테이블의 대만선수단과는 얼굴도 마주치지 않는등 일체의접촉을 꺼려 다정하게 어울리는 한국.북한 선수 단과 대조적인 모습.그러나 여자팀 주장 류웨이(28.세계4위)는 안재형(31.동아증권)코치에게『자오즈민 선배는 왜 데리고 오지 않았느냐』고 묻는등 친근감을 표시했으며 안코치는『집사람이 너무바빠 혼자왔다』고 중국어로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