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뉴타운>3.목동 신시가지-투자는 이렇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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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투자성은 다 완성된 시가지보다 한창 개발중인 지역이 더욱 높다. 목동의 경우 신시가지내의 아파트는 값이 너무 올라 투자가치가 떨어지고 신시가지 개발구역과 인접한 단독주택지나 중심축의상가,재건축및 재개발 가능한 주택은 그런대로 투자전망이 밝다.
특히 지하철 5호선역 주변의 개발 잠재력은 어느곳보다 높아 눈여겨 볼만하다는게 이곳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가〓5호선 강서구간이 개통되면서 신정네거리역.양천구청역등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상가 임대료가 올라 신정네거리역 주변의 경우 개통전 평당임대료가 4백50만~5백만원에서 6백만원선으로 올랐고 양천구청역 주변 9,13단지내 상가는 최 고 평당 1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신규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곳은 앞으로 남부지청이 들어설9단지 뒤편의 신정4동 일대.98년께 문래동의 지청이 이곳으로이전될 예정이어서 법무사.변호사.세무사등을 겨냥한 사무실 임대업과 상가식당등이 유망할 전망.
5호선 목동역과 오목역 주변 상가지역도 눈여겨 볼만한 투자대상 지역.
이 지역은 중심상업축에 대형 백화점과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기때문에 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직장인들을 상대로한 음식점등의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교통이 편리한 목동역 주변은 이미 임대.매매가가 크게 올랐다.
◇아파트〓목동아파트 35평형의 경우 2억1천만~2억5천만원으로 평당 7백만원을 넘어선 반면 최근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인 안양천변 현대.삼성 재개발아파트는 33평형이 1억5천만~1억8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어 보다 싼값에 매입할 수 있 다.
재개발구역 투자를 원한다면 11단지에 인접한 구로구고척동2구역(총 1천5백여가구 아파트건립 예정)을 눈여겨볼 만하다.
현재 구역지정을 받지는 못했지만 주민동의율이 93%에 달해 조만간 지정받을 것으로 보인다.지분 시세는 평당 5백만원선으로20평짜리를 매입하면 33평형,30평짜리는 44평형을 분양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신정2동의 신세계아파트와 목4동의 황제아파트.연립주택등도 고려할만한 투자대상.신세계아파트의 경우 44평형에 입주할 수 있는 20평짜리가 1억5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정네거리역 주변 신정1,3동의 소규모 단독주택을 매입해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짓는 것도 괜찮은 투자방법.대부분 30~40평형대로 평당 4백50만~5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움말〓▶부동산랜드 목동10단지점(02)649-3001▶청구공인중개사사무소(02)646-2525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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