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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입양아 출신 ‘게임 지존’ 친엄마 만났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세계적인 프로게이머가 21년 만에 생모를 만났다. 총싸움 게임인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 유럽의 지존으로 불리는 요르겐 요하네센(26·右·한국 이름 이영범)은 다섯 살 때 노르웨이로 입양됐다. 그는 24일 개막하는 게임대회인 ‘e스타즈 서울 2008’에 유럽팀 감독으로 한국을 찾기에 앞서 본지(7월 16일자 24면)를 통해 자신의 사연을 공개하고 생모를 찾았다. 23일 서울 남산 애니메이션센터에서 생모를 만난 요하네센은 “어머니께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어머니 홍모(44)씨는 “잘 키워 준 양부모께 감사한다”고 답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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