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경기 모처럼 활짝-수출증가.건설부문 활기 힘입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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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새 봄을 맞아 경기가 모처럼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8일 매출액순위 상위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3월중 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3월중 경기실사지수(BSI)는 1백7로 지난해 10월(1백1)이후 5개월만에처음으로 1백을 넘어섰다.
이는 세계경기의 호조에 따른 수출증가,계절적 요인 및 선거특수에 따른 내수증가와 사회간접자본(SOC)투자 조기집행에 따른건설부문의 활기등에 힘입은 것이다.특히 그동안 계속 침체돼왔던경공업부문도 모처럼 호조(1백3)로 돌아섰다.
BSI는 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1백이상이면 전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지고 1백이하면 나빠진다는 것을뜻한다.
민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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