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성.어윤대.이재후씨 현대상사 사외이사 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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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현대종합상사는 2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회성(李會晟)에너지경제연구원 상임고문,어윤대(魚允大)고려대 경영대 교수,이재후(李載厚)운현합동법률사무소 대표등 3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국내 상장회사론 처음 사외이사제를 도입했으며 현대그룹에선 금강기획.현대정보기술에 이어 세번째다.
현대종합상사는 이사진 9명중 3분의1을 사외 이사로 구성했다. 이들 3명의 사외 이사는 앞으로 2년 임기동안 경영전반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회성이사는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 선거대책위의장의 동생으로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과 동력자원부 정책자문위원.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연구원 고문을 맡아 왔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 선임된 이사들이 각각 금융.조세.선물거래 등 국제경영분야와 국제 상거래 법률분쟁에 관한 소송,에너지.자원.환경분야 등의 전문가라고 밝혔다.
따라서 세계화 경영과 해외 에너지 개발사업 등에 많은 도움을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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