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 의릉 5월부터 일반에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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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성북구석관동에 있는 의릉(懿陵.사적204호.사진)이 오는5월1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조선조 경종(재위 1720~1724)과 그의 계비 선의왕후가함께 봉안돼 있는 의릉은 그동안 이 지역을 점유하고 있던 안기부가 이전함에 따라 시민의 손에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의릉은 일반적인 좌우배치의 쌍릉이 아닌 왕의 봉분 앞에 왕비의 봉분이 있는 특이한 형태의 능이다.
문화재관리국은 전체 7만8천5백평중 3만6천9백평을 관람구역으로 정해 현재 담장 철거,관람로와 편의시설 설치 등의 공사를진행중이다.
옛 안기부 청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임시교사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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