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중소 제약사 2~3개 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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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CJ가 2~3개의 중소 제약업체 인수를 추진한다.

CJ 제약사업본부장 김홍창 부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일약품 인수를 마무리한 뒤 광동제약이나 조선무약과 같은 화의업체 인수를 검토하겠다"며 "2008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 세계 선진 제약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년 내에 그룹으로부터 제약부문을 분사해 외국업체와 합병하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CJ 제약사업본부는 연구개발 투자액을 지난해 230억원에서 오는 2008년 950억원으로 늘리고 올해부터 5년간 46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CJ 제약사업본부는 올해를 '글로벌 리딩 제약사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지난해에 비해 45% 성장한 343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다. 또 내년 4070억원, 2006년 7070억원, 2007년 9381억원 등 급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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