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표 온라인 발매 www.kobus.co.k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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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22일부터 고속버스 승차권을 인터넷으로 예매한 뒤 집이나 사무실의 프린터에서 직접 출력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여행객은 출력된 승차권을 검표원에게 보여주면 버스를 탈 수 있다. 지금도 인터넷이나 ARS로 예매가 가능하지만 출발 전 터미널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찾아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방식의 고속버스 홈티켓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홈티켓 서비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경부고속, 대구, 서대구, 부산종합, 광주종합, 창원, 마산고속버스, 진주고속버스터미널의 모든 노선에 적용한다. 다음달 19일 오전 10시부터는 전국 모든 고속버스터미널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홈티켓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고속버스 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www.kobus.co.kr)에 접속해야 한다. 인터넷 승차권을 선택해 노선·시간·좌석·매수 등을 정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프린터로 출력하면 된다. 한번에 여섯 장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승차권은 A4 용지에 인쇄된다. 홈티켓은 기존 예약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버스 출발 한 시간 전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다. 취소나 환불은 터미널에서만 된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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