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18곳 환승주차장-99년까지 9,600여대 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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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내 잠실역등 지하철역 18곳에 올해부터 99년까지 모두9천6백여대 규모의 환승주차장이 건설된다.서울시는 20일 승용차의 도심진입을 억제하고 지하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심외곽지역 지하철역에 시비.민간자본 2천3백64억원 을 투입,9천6백31대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중 올해 완공되는 주차장은 천호.잠실.영등포구청.월계.방화.성내.태릉앞.대치역등 모두 8곳.
지하철5호선이 지나는 천호역에는 공사비 6백3억원이 투입돼 지하2층 1천5백여대 규모로 올 12월 완공된다.또 올 8월께개통될 예정인 8호선 잠실역에는 지하에 3백81대 규모로 연말까지 들어서며 2호선 성내역에는 3백20대 주차 규모의 하천복개주차장이 9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방화1택지개발지구와 대치택지개발지구 주변 방화역과 대치역에는 각각 1백90대,60대 규모의 환승주차장이 건설된다.
한편 시는 구파발.도봉산.고속터미널.강변.길음역등 5개역은 내년에,수색.가좌.봉화산.신대방.수서역등 5개역은 98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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