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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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포스코와 산하 계열사의 사회공헌 활동 방향을 정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사회공헌위원회가 9일 출범했다.

이날 열린 포스코의 제1회 사회공헌위원회는 최종태 부사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과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성현욱 포스코특수강 사장, 최종두 포스코강판 사장, 유병창 포스데이타 사장, 이승우 포스코파워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사장과 최광웅 포스코 청암재단 상임부이사장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최 부사장이 맡기로 했다. 위원회는 1년에 두 차례 열릴 계획이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하다는 데 위원들이 공감했다고 포스코 측은 전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원봉사를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을 외부에 알리는 데 힘쓰기보다는 많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라”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면 관리자들의 솔선수범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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