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미국 클레멘츠,뷰익 초청골프 3R서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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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라졸라(캘리포니아주)AP=본사특약]나이 40세를 바라보는 미국의 무명 레니 클레멘츠(사진.39)가 프로데뷔 16년만에 첫우승을 노리게 됐다.
클레멘츠는 11일(한국시간)자신의 고향인 샌디에이고 근교 토레이파인스 남코스(파 72)에서 벌어진 뷰익초청골프대회(총상금1백20만달러)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합계 15언더파 2백1타로 커크 트리플릿(미국)에 1타차로 앞섰다.
정규투어에 진출하지 못해 2부 리그격인 나이키투어에서 활동하다 92년 가까스로 정규투어 프로자격을 획득했다.프로데뷔 첫해인 81년의 상금수입이 고작 6백만원에 불과했던 클레멘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받게 될 상금은 21만6 천달러(약 1억7천만원).클레멘츠는 지난 15년 동안 한 시즌 획득상금이15만달러를 넘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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