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省 餘震 300회 강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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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지난 3일 밤 중국 윈난(雲南)성에 발생한 강진(强震)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5일 리히터규모 6.0등 3백여회의 여진(餘震)이 잇따라 발생,윈난성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
윈난성 정부는 『5일 오전10시(한국시간 오전11시)현재 사망자는 2백39명,중상자 3천7백60명,경상자는 1만5백여명이며 이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외국인 남성 1명이 포함돼 있다』면서 『산악지역과 오지지역은 아직 구조작업이 진 행중이어서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성정부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리장(麗江)현에 5일 새벽 리히터규모 6.0의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피해상황은 언급하지 않았다.
베이징=문일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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