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윤락녀 3명 적발-관계맺은 회사원등 2명도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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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국내 유흥업소에서 접대부로 일하며 윤락행위를 해 온 러시아여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8일 관광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뒤 서울시내 유흥가에서 윤락행위를 한 혐의(윤락행위 방지법 위반)로 나탈리아 알렉산드로브나(20.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등 러시아여성 3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다.
또 러시아여성들을 유흥업소 등에 소개해 윤락행위를 하도록 알선한 무허가직업소개업자 이수환(李秀桓.25.서울서초구반포동)씨등 2명을 긴급구속하고 러시아여성들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張모(30.회사원)씨 등 2명을 입건했다.
알렉산드로브나양 등은 1월초 15일짜리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李씨 등의 소개로 서울강남구청담동 Y단란주점등에서 접대부로 일하며 돈을 받고 윤락행위를 해 온 혐의다.
李씨 등은 서울서초구반포동 자신의 집에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차려놓은 뒤 러시아인 세르계(25)와 짜고 러시아여성들을 입국시켜 유흥업소에서 윤락행위를 하게 하고 화대 2천4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강갑생.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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