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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를 세계 10대 명견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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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남대는 1일 “수의과대학 이재일(사진)교수 연구팀의 ‘진도개 명견화 사업’이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지식연고진흥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교수팀은 7월부터 2011년 6월 말까지 3년동안 5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구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진돗개 혈통관리와 진돗개 국제애견클럽(AKC)가입 추진, 진돗개 관리지침 수립, 우수 진돗개 생산, 유통망 구축 등으로 진돗개를 세계 10대 명견의 반열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도그쇼와 품평회에 참가해 진돗개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또 관련 기업 창업과 전문인력 양성 지원방안도 검토한다.

이 교수팀은 2011년 진도군의 진돗개 관련 소득이 2007년의 배 수준인 10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5년 5월 영국켄넬클럽(KC), 세계애견연맹(FCI)에 등록됐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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