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계대출 10년 짜리 첫선-하나銀,최고 1억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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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담보만 있으면 은행에서 무려 10년동안 최고 1억원을 빌려 용도에 제한없이 아무데나 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나은행은 만기 10년짜리 일반(은행계정)가계대출 상품인「하나가계대출」을 지난 18일부터 취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은행들이 주택을 구입.임차.신축할 때에 한해 최장 30년까지 대출해주고 있지만 일반 가계대출을 10년간 해주는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대출받으려면=하나은행과의 거래실적이 없어도 담보만 있으면 가능하다.담보로는▶부동산▶은행 지급보증서▶보증보험증권 등을 받는다. ◇대출금리.기간은=이자는 기준금리보다 5%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연동한다.현재 하나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9.25%이므로 대출이자는 연 14.25%가 된다.대출기간은 5~10년안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어떤 식으로 갚나=절반은 매월 이자만 내다가 만기때 원금을갚으면 되고 나머지 절반은 원리금을 매월 균등분할상환해 나가면된다.여유가 있다면 처음부터 원리금을 균등분할상환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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