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스타일 코칭] 반바지 입고 ‘브런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7면

Q. 주말 브런치에 어울리는 옷은.

대학원생인 27세 여성입니다. 햇살이 좋은 요즘, 동호회 분들이 주말에 브런치를 같이 하자고 하네요. 브런치 문화가 퍼지고 있다지만 저는 처음이라 신경이 쓰여요. 친구들과 만날 때처럼 가볍게 입어도 될지, 격식을 차려 입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처럼 멋지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옷차림을 알고 싶어요. (신지연·전북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A. 반바지+재킷으로 도시적인 느낌을.

브런치는 도시의 새로운 외식문화죠. 무엇이든 처음은 고민이 많게 마련! 이번 주말 브런치 모임에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여성적인 스타일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해 보세요. 캐주얼하다고만 생각했던 반바지에 재킷을 입으면 한층 모던한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크로스백이나 빅백을 매치하면 한층 감각적으로 보이겠죠? 단, 반바지는 너무 타이트한 것보다 살짝 헐렁한 느낌으로 입는 것이 좋아요. 신발은 플랫슈즈나 단화보다는 각선미를 드러내는 하이힐이나 웨지힐이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해줄 거예요. 면 반바지는 시원하긴 하지만 자칫 단정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신경 쓰시고요. 구김이 가기 쉽고 얇은 소재의 여름옷은 다리미의 열을 낮게 맞춘 뒤 스팀으로 살짝 다려주면 옷감의 손상을 막을 수 있죠. 마지막으로 필요한 건 스카프. 목이나 백에 느슨하게 매어 보세요. 자,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보다 멋지지 않나요?

<도움말=유래훈 스타일리스트>



■ 응모 내용: 평소 자신의 옷차림에 대한 고민이나 특별한 날, 혹은 변신을 위한 패션 스타일에 대한 질문들을 올려 주세요. 전문 패션스타일리스트 유래훈 실장이 명쾌한 해답과 유익한 스타일링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 응모 방법: http://cafe.naver.com/philipskitchen에 자신의 패션 스타일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올려 주세요.

■마감: 매주 수요일 자정

■ 독자 상품: 감각적인 디자인과 활주력이 뛰어난 스팀글라이드 열판의 필립스 패션다리미, 생활가전 세트(패션다리미+무선 전기청소기+푸드프로세서 / 총 46만원 상당)

■문의: 02-3406-2289

협찬 : PHILIPS

▶ 중앙일보 라이프스타일 섹션 '레인보우' 홈 가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