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께부터 올해안에 경기도용인군수지면일대에서 모두 1만8,700여가구의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특히 수도권 신도시 다음으로 최대의 관심지구인 죽전리와 수지2택지개발지구에서 각각 8,845가구와 6,555가구가 분양된다.이 두곳은 분당신도시와 근접해 분당전철과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분당생활권으로 분류되는 인기지구다.
이 두곳 외에 동천.언남.상현.풍덕천.역북리에서도 분양이 잇따라 서울강남지역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나 서울인근에 중대형평수를 기다려온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하듯 이 지역들에서는 아직까지 미분양이 없으며 지난해 분양된 죽전리 아파트는 민영주택의 경우 모두 지역 1순위에서,국민주택은 3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죽전리는 분당전철 오리역까지 도보로 10~15분에,고속도로를타면 한남대교까지 막히지 않을 경우 20분정도면 닿을 수 있다. 죽전리아파트는 현재 준농림지를 취락지구로 변경하는 문제로 인해 사업승인을 받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어 당초 분양일정이 약간씩 늦춰질 수도 있다.
수지2지구는 현재 대지조성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올해말께부터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나 주공아파트는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많다.
이미 아파트가 다 들어선 수지1지구에서도 우성건설이 다음달말께 빌라 1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분양가는 평당 380만~400만원선.
수지일대 아파트의 분양가는 15% 선택사양을 적용해 국민주택규모(전용 25.7평)가 평당 300만~31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지1지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용18평이하 평당 350만~375만원,18~25.7평 390만~420만원,25.7평초과 375만~447만원선이다.
동문건설이 22일께부터 동천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15% 선택사양기준 분양가는 24평형(국민주택) 7,100만원,34평형 1억300만원이다.각각 1,500만원과 3,000만원의 씨티은행 20년융자(연리 14.5%)가 알선된 다.
용인군이 분양과열방지를 위해 입주자모집공고일부터 3개월이전에전입한 사람에 한해 지역1순위 자격을 주기 때문에 분양시기에 맞춰 미리 용인군으로 이사해야 당첨가능성이 높다.
신성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