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864곳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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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동양나이론㈜ 울산공장과 용연공장이 유해화학물질을 불법으로 버리거나 기준을 초과하는 매연을 내뿜다 걸리는등 환경오염을 일으킨 864개 업체가 적발됐다.
환경부는 30일 각 시.도및 지방환경관리청이 지난 11월 한달동안 공장등 전국 1만2,788개 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환경법규 위반여부를 단속한 결과 864곳(6.8%)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동양나이론 울산공장은 인체에 해로운 유독물질인 이산화티타늄용액을 오염방지 시설에 가두지 않고 27ℓ나 무단배출해 10일간 가동정지와 함께 고발당했다.
울산 소재 동양나이론 용연공장은 농도 5도(기준 농도 2도)의 매연을 내뿜다 적발돼 개선명령을 받았다.또 서울도봉구방학동방학신동아 아파트는 난방용 연료를 때면서 매연을 기준보다 50%를 웃도는 3도로 내뿜다 적발돼 개선명령을 받 는등 5개 대형 아파트들이 매연 배출로 적발됐다.
이밖에 제주도북제주군한경면 고산농협전분공장은 부유물질의 농도가 82(기준 50)인 폐수를 배출하다 단속에 걸렸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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