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어음보험제도 도입추진-박재윤장관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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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박재윤(朴在潤)통상산업부장관은 29일『한 업체의 부도가 여러중소기업들의 연쇄 부도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어음(외상매출채권)보험제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미 배정된 5만명중 아직 입국하지않은 1만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가능한한 빨리 입국시키는데 이어내년1.4분기중 산업인력 실태를 조사,상황이 어려우면 수를 추가로 늘리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朴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파주군에 있는 중소업체를 방문,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은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개선하기 위해내년초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이고,3월 이후에는 30대 그룹 소속 618개업체의 대(對)중소기업 거래실태를 전수조사해 그 결과를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어음보험제도는 물품을 외상으로 사간 업체의 부도로 인해 물건을 판 사업체까지 연쇄부도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보험에 들어두는 제도로 독일.미국등 16개 선진국이 도입하고 있다.
홍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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