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적 대표자만 처벌-李총리,全.盧씨 관련 언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이수성(李壽成)총리는 29일 현정권의 역사바로세우기와 관련,『상징적으로 드러난 대표적 인물은 단죄해야 하지만 과거 분위기에 휩쓸린 사람들까지 처벌하면 감당하기 곤란할 것』이라고 말해처벌범위를 극소화할 것을 주장해 주목된다.
李총리는 이날 청와대주례보고를 마친 뒤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과거의 잘못을 지금 전부 캐기 시작하면 한사람도 당당한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역사바로세우기는 급격한 변화나 특정 정부의 구호를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국민적 인식의 확산을 통해 민심을 편안히하면서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3면〉 한편 李총리는 그간 논란이 돼왔던 새마을운동중앙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등 관변단체 지원여부에 대해 『정치적 목적이 없다면 국가발전을 위한 민간인단체의 활동에는 예산이가능하면 모두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