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논술] 중학생 토론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7면

▶다음 글을 읽고, 나의 입장과 생각을 정리해 보자.

① 우리나라에도 도와줄 사람이 많다. 결식아동과 노숙자가 많은데 왜 먼 나라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 걸까. 또 무조건 도와준다고 모든 게 해결될까.

② 원조 활동은 자연재해·질병·가난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돕는 훌륭한 일이다. 그러나 전 세계 모든 사람을 다 도울 수 없다면 우리나라 사람을 돕는 것이 먼저다. 잘 모르는 외국 사람을 돕기 위해 모금을 하는 것보다 우리나라 사람을 돕는 게 더 가치 있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해외여행, 수입품 선호 등으로 외화 낭비도 극심한데 외국을 돕기 위한 지출은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


vs

① 수만 명의 어린이가 굶어 죽는 것은 그 아이들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없다. 이렇게 가난을 물려받은 아이들을 기아 상태에 그대로 두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 마땅히 도울 도덕적 의무가 있다.

② 기아 문제를 우리나라에 한정하는 좁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도 과거에 한국전쟁을 겪어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아 오늘날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따라서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책임이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