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멸치 본격 시판 3㎏에 4만7,000원線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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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멸치값 안정용인 수입산 멸치가 한부대(3㎏)에 4만7,000~5만원선에 본격 시판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도입한 말레이시아산 1차분 17.5이 수협과 가락동도매시장을 통해 선뵌 것이다.
수협의 경우 수도권 수산물백화점인 잠실.공릉.분당점 등 9개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가 한부대에 4만7,000원에 팔고 있다.
또 이를 소포장한 1㎏짜리는 한개에 1만6,000원에 판매하고있다. 이같은 수입멸치값은 현재 재래시장에서 한부대에 7만~8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비슷한 품질의 국산품보다 2만~3만원 싼셈이다. 또 가락동도매시장에서는 지난 13일 한부대에 4만~5만2,000원(평균 4만4,764원)씩 총 6이 경매돼 소비자값은 중간상인들의 마진 등을 감안,5만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수입멸치는 국산(은백색)과 달리 다소 누런 황백색을 띠며 육질이 다소 질긴 편이다.
현재 국산 마른멸치의 시중가격은 지난해보다 79.7%나 폭등해 한부대 (중품기준)평균 6만750원에 판매되고 있다.수산청은 연말까지 우선 230(말레이시아산 200.중국산 30)을 수입해 도매시장(40%)과 수협(60%)을 통해 판매키로 했는데 그래도 값이 떨어지지 않을 때는 추가로 480을 더 들여올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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