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훈,쇼트트랙 1,500m서 우승-전국남녀 스케이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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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올림픽 3연패를 꿈꾸는 한국쇼트트랙의 간판 김기훈(조흥은행)의 꿈이 영글고 있다.김기훈은 7일 태릉실내링크에서 벌어진 제12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첫날 경기 남자일반부 1,500에서 2분24초58의 기록으로 우승, 옛기량을 되찾았다. 김기훈은 이날 경기후 『금전보다 올림픽 3연패라는 명예를 얻기 위해 다시 빙판위에 섰다』며 『일단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을 1차목표로 삼고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대회에는 국가대표 선수 전원이 불참한 관계로 남일반부 1,500에 단 두명만이 참가하는등 시종일관 맥빠진 분위기였다.
한편 이날 남고부 1,500 결승에서는 김동성(경기고)이 ,동여고부에서는 이지은(의정부여고)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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