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지에서 물! 알고 마시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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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트렌드와 스타일에 따라? 강남지역일대에는 워터 카페가 생기고 특급레스토랑에서는 워터리스트가 따로 있을 정도로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물에 대한 관심과 시장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가 여행을 가기 전에 걱정되는 것 중 하나도 바로 물! 나라마다 맛도, 성분도 다르기 때문에 약간의 신중함이 필요하다. 똑똑한 여행객을 위한 필수 정보! 놓치지 말자.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정도를 제외하면 유럽의 수돗물은 석회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그대로 마시면 몸의 한 곳에 뭉치게 된다. 그러나 10년 이상 마셨을 때 이야기이고, 여행객이라면 조금 마셔도 괜찮을 듯. 현지인들은 휴대용 컵을 가지고 다니며 공중 화장실이나 식수대의 물을 마시기도 하니, 그렇게 한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다. 유럽의 대부분의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우리나라 보통의 레스토랑과 카페와는 달리 물을 따로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메뉴를 보고 물을 잘 고르는 센스가 필요하다. 음료 못지 않은 다양한 종류와 각기 다른 맛이 놀랍기까지 하다. 물은 크게 탄산이 들어있는 스파클링 워터(Sparkling water)와 미네랄 워터(Mineral water)의 두 가지로 나뉜다. 탄산수는 쉽게 말해 일반 생수에 탄산이 들어있고, 사이다에서 단 맛이 안 나는 물 정도로 생각하면 되고, 보통 뚜껑이 푸른 빛인 경우가 많다. 미네랄 워터는 우리에게 친숙한 에비앙(Evian)이나 볼빅(Volvic) 같은 생수라 생각하면 된다. 상점이나 자판기에서 물을 살 경우엔 직접 보고 탄산수와 생수를 구분하기 쉽지만, 레스토랑에서 주문할 경우엔 탄산수인지 아닌지 꼭 확인시켜 줘야 한다. 일반적으로 탄산수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는 일반 물을 주문하게 되는데, Non-gas라고 말하는 것을 잊지 말자~!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물의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대형 할인마켓이 2리터에 0.60유로 정도로 가장 저렴하다. 그렇다고 해서 물을 저렴하게 사기 위해 일부러 찾아 다니는 것은 말리고 싶다. 지나는 길에 미리 사 두는 것이 아니라면 근처에 있는 상점이나 자판기를 이용하자. 물을 비롯한 대부분의 음료는 1.50유로 정도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여행길의 귀한 시간을 놓고 생각했을 때 그 편이 더 현명 한 것이 아닐까? 사람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 등에서는 1.50유로에서 3.00유로까지 가격이 올라가고, 레스토랑에서 물을 주문 할 경우엔 4.50유로까지 올라가니 참고하자~! 콜라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물보다 저렴한 콜라를 마시는 것도 좋을 듯. 평소 즐겨 마시는 물이 있다면 구입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겠지만, 망설여진다면 가장 무난한 맛의 볼빅(Volvic)을 추천하고 싶다. 뜨거운 지중해의 태양을 걷다 보면 물이 금새 미지근해지는데 볼빅은 비교적 신선한 맛을 유지한다. 마니아 층까지 형성하고 있는 에비앙(Evian)은 프랑스와 스위스의 국경지대인 에비앙이라는 작은 호수마을에서 나는 물로 최근에는 미용제품을 비롯 하여, 에비앙 리조트가 생길 만큼 건강에 좋기로 소문난 물이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고, 다량의 미네랄 함유로 약간의 짠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에비앙과 더불어 프랑스 3대 생수 중의 하나인 비텔(Vittel)은 투명함과 빨강이 조화된 용기 디자인이 예뻐 패스트 푸드점에서 한정제품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꽁뜨레(Contrex)는 길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조금 저렴한 물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물이다. 다량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자랑이다. 탄산수를 즐겨 마시는 당신이라면 페리에(Perrier)를 실컷 마시고 오자. 초록색 병에 노란색 라벨이 인상적인 페리에는 다른 물과 달리 유리병에 들어있다. 유리병이지만 손으로 열 수 있는 뚜껑. 우리나라에서는 소수의 마니아 족이 있어, 스타벅스 등 판매하는 곳이 한정되어 있지만, 유럽에서는 대중적인 물로 어디서나 찾아 볼 수 있다. 이탈리아를 여행 중이라면 ‘악마는 프라다는 입는다’, ‘섹스 앤 더 시티’에 등장해 유명해진 “산펠레그리노”. 13세기에 처음 발견된 역사가 깊은 천연 탄산수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즐겨 마셨으며,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는 “마시는 유일한 음료”, 린제이 로한은 “내 불멸의 연인”이라 평했을 정도이니 한번 마셔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우리 몸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 물! 유럽 여행 중에 다양한 나라, 그리고 다른 브랜드의 물을 골라 마시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 출처 : 소쿠리닷넷 (www.socuri.net)<본 자료는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자료제공: 소쿠리닷넷>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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