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위장 14억 보험사기-보험社대리등 셋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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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수원지검 특수부(朴鍾錄부장검사)는 6일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허위진단서를 꾸며 보험사로부터 14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등)로 D화재해상보험 안양보상사무소 대리 강경순(姜景淳.35)씨등 12명을 적발,이중 姜씨등 3명을 구속했 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준 인천대한신경외과의원 사무장 김형만(金炯萬.35),안산정두영정형외과의원 사무장 정진만(鄭鎭滿.32)씨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시흥사리교통㈜ 관리과장 최성옥(崔成鈺.36),현대교통합 자회사 노동조합장 박낙철(朴樂哲.30)씨등 3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5월 D화재해상보험㈜ 안양보상사무실에서 李모(38)씨가 안산시팔곡동 앞길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黃모(31)씨등 2명에게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것처럼 사고관련서류를 조작,보험사에 제출해 2,570만원을 가로챈 것을 비롯,100여차례에 걸쳐 모두 14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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