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holic] “자전거 타기 병행 … 가을엔 축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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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주(사진) 서울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에는 아름다운 양재천과 대모산이 있고, 한강변도 있다”며 “청소년과 시민들이 그 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면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강남사랑 워크홀릭 발대식’이 열린 양재천 현장에서 만난 맹 구청장은 “학생들의 기초 체력이 예전에 비해 약해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학교로, 학원으로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이 따로 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걷기’를 생활화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기 몸을 아는 것도 공부고 자기 몸을 다스릴 줄 아는 것도 공부”라며 “청소년들의 몸에 ‘걷기’라는 좋은 습관이 배도록 어른들이 적극 도와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맹 구청장은 “강남구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 운동을 병행하는 ‘워크 앤 바이크 홀릭’(Walk-Bike Holic)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강남교육청과 연계해 학부모·학생·동호회 등이 모두 참여하는 ‘한마음 워킹 페스티벌’을 열고 ‘걷기’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정완 기자
동참: 문화체육관광부, 대한가정의학회, 부산 ·전남·광주·울산교육청, 세계사회체육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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