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열차내 판매 도시락 값에비해 質 낮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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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며칠 전에 서울에 볼 일이 생겨 오랜만에 열차를 타게 됐다.
버스와는 달리 연착하지 않고 차창 너머로 보이는 경치를 보며 사색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열차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열차안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먹고 나서 멋들어진 기분이 다 망가져버렸다.일반 도시락전문점에 가면 2,000~3,000원에 해당되는 도시락을 4,8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그 내용물이 너무 형편없었다.도 시락 뚜껑에스티커가 부착돼 있었는데 제조일자가 적혀 있지 않았고,밥은 다식었으며 반찬도 정말 너무 맛이 없었다.철도요금이 또 인상됐다고 한다.서비스의 인상은 언제쯤 이뤄질는지.
전귀희〈부산시해운대구재송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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