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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영동고속도 민자로 내년 1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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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연결하는 민자도로인 제 2영동고속도로가 내년 1월 착공된다. 2013년 이 도로가 완공되면 강릉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세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29일 현대건설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제2영동고속도로㈜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중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한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와 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총연장 56.95㎞의 왕복 4차선 도로다. 사업비는 1조3813억원이다. 통행요금은 광주에서 원주까지 3300원으로 한국도로공사의 유사구간과 큰 차이가 없다.

이 도로는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와 연결되며, 기존 영동고속도로와는 원주 분기점에서 만난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에서 원주까지 갈 때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호법분기점을 이용하는 것보다 주행거리는 15㎞, 시간은 20여 분 단축이 가능하다.

인천대교(2009년 완공),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 고속도로(2013년 완공), 성남~장호원 국도(2011년 완공),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인천공항까지도 연결된다. 이에 따라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서너 시간 걸리던 것이 세 시간 이내로 당겨질 수 있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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