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랑책사랑>"돌리틀 선생 아프리카로 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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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돌리틀 선생 아프리카로 가다=앵무새한테서 동물들의 말을 배운 괴짜 수의사 돌리틀 선생의 모험이야기.집오리.올빼미.개.돼지.원숭이.흰쥐 등 온갖 동물들이 함께 여행하는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재치가 번 뜩이는 이야기 자체도 재미 있거니와 우리말 운동가 이오덕 선생의 도움으로글이 한결 깔끔하게 다듬어진 점도 돋보인다.〈휴 로프팅 지음,변은숙.홍혜영 옮김,아름드리,국4~6년,3,500원〉 ▶아기돼지와 민들레=자기 자신의 소중함,우정과 사랑,자유와 평화,환경과 공해 등 다소 어렵고 무거운 주제들을 쉽고도 재미있게 일깨우는 18편의 우화 모음집.미국.영국.독일등 서양 작가들이 쓴『세 도둑』『불가사리』『노아 교수의 우 주선』『정말로 작은 모자』등의 짧은 이야기마다 작고 보잘것 없어도 소중한 것,동물과사람이 더불어 평화롭게 사는 삶,우정을 가꾸는 마음씨가 담겨있다.〈보물섬 옮기고 엮음.푸른나무.국1~2년.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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