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카드서 수백弗 유용한 죄로 스웨덴 女부총리 사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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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스톡홀름 로이터.AP=본사특약]관용 신용카드를 수백달러 상당의 개인소비지출에 사용,물의를 빚어온 모나 살린 스웨덴 부총리(여)가 10일 사임의사를 밝혔다.
살린 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잉그바르 칼손총리에게 16일부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내년3월의 차기 총리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38세인 살린 부총리는 그동안 내년3월 임기를 2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사정을 이유로 은퇴할 것을 선언한 칼손 총리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명되어 왔었다.
한편 스웨덴 정부는 살린 부총리 후임에 레나 헬름 왈렌 외무장관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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