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흠 장흥군수는 집무실에서 근무할 때 슬리퍼 대신 짚신을 신는다. 짚신은 지역 노인들이 용돈벌이와 소일을 위해 지푸라기로 삼은 것들이다. 이 군수는 “짚신이 슬리퍼보다 훨씬 가볍고, 바람도 잘 통한다. 가볍게 손님을 맞을 때도 슬리퍼보다는 짚신을 신고 있는 게 결례가 덜 되는 등 짚신이 이래저래 좋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글=이해석 기자, 사진=프리랜서 오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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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흠 장흥군수는 집무실에서 근무할 때 슬리퍼 대신 짚신을 신는다. 짚신은 지역 노인들이 용돈벌이와 소일을 위해 지푸라기로 삼은 것들이다. 이 군수는 “짚신이 슬리퍼보다 훨씬 가볍고, 바람도 잘 통한다. 가볍게 손님을 맞을 때도 슬리퍼보다는 짚신을 신고 있는 게 결례가 덜 되는 등 짚신이 이래저래 좋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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