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정 화백 SICAF 만화 공로상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서 박기정 화백<左>이 만화부문 공로상을, 강한영 선우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애니메이션 부문 공모상을 수상했다. [사진=김상선 기자]

제1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www.sicaf.or.kr)이 21일 막을 올렸다. 이날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박기정(73)화백과 강한영(61)선우엔터테인먼트 회장이 각각 만화 및 애니메이션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 화백은 1956년 ‘공수재’로 데뷔해 ‘도전자’ ‘흰 구름 검은 구름’등 서사만화를 발표했다. 또 1978년부터 중앙일보에 만평과 시사 캐리커처를 그려왔다. 강 회장은 ‘카드왕 믹스마스터’ ‘천년여우 여우비’ 등을 제작했다. 25일까지 SETEC와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등에서 열리는 올해 SICAF는 ‘설국열차’의 작가 장 마르크 로세티와 이를 영화로 만들 봉준호 감독과의 만남,故 신동우 화백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신동우 특별전-길동이의 귀환’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글=선승혜 기자, 사진=김상선 기자